[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서 소주를 나눠 마셨던 60대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0일 경북경찰청 및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 40분께 청송군 현동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주민 박모(63)씨와 허모(68)씨가 소주를 나눠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10일 오전 8시 10분께 숨졌고 허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마을회관에는 박씨와 허씨를 포함해 남자 3명, 여자 10명 등 모두 13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소주병, 음식물 등을 수거해 긴급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감식을 의뢰했다

최병태 청송경찰서 수사과장은 “국가수 결과는 오늘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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