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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을 찍어요”…올림푸스 ‘아이엠 카메라’ 시즌2 개최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10일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을 위한 사진예술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의 두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엠 카메라’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이 ‘카메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의 예술교육 프로젝트다.

지난 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첫 진행된 이래 올해는 두번째 해로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다. 기획취지는 전문강사 및 또래 친구들과 여러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소통기회와 숨겨진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0주간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올해의 경우 서울문화재단 학교예술강사 지원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예(Oye)’ 팀이 강사로 참여한다. 오예(Open your eyes)란 의미는 예술경험을 통해 나와 세상, 병원과 병원 밖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모험’이라는 테마 아래 회차 별 미션을 부여하고, 이를 수행하면 도장을 받아 ‘워크북’을 완성하는 형식의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광학∙의료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암 환우들이 마음의 여유와 자존감을 되찾고, 희망적인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단순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에서 나아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표로 지난 2010년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을 개관,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을 초청해 기획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2년 ‘올림푸스 앙상블’을 창단하는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힐링 콘서트’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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