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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게임시장 美 잡아라” 국내업체들 도전장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국내 게임업체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다.

북미 게임시장은 지난해 기준 236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크지만, 현지 대형 배급사의 독과점 등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국내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5년 우리 게임업계 글로벌 수출액은 총 29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중 북미시장 실적은 17%에 해당하는 5억 달러에 그쳤다.

이에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전시회인 ‘게임커넥션아메리카2016(Game Connection America 2016)’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국내 게임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게임커넥션아메리카는 다른 유명 게임쇼 대비 중견 유통배급사가 많이 참가하고, 참가비용도 절반에 불과해 중소기업에게 적합한 북미지역 대표 게임 전시회이다.

이번 한국관에는 JSC게임즈, 크레이지다이아몬드(이상 모바일게임분야), 라티스글로벌(유통배급사) 등 국내 우수 게임개발사와 유통배급사 총 20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급성장하는 모바일 게임시장 추세에 맞게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참가가 늘었다. 한국 모바일 게임은 특유의 역동성과 몰입감으로 북미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트라는 미국의 EA, 블리자드(Blizzard)등 글로벌 배급사 뿐만 아니라 독일의 리모트콘트롤(Remote Control), 중국의 추콩 등 세계 각지의 바이어 200여개사를 초청, 국내 업체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형식 KOTRA 서비스산업팀장은 “세계 게임산업은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분야와 결합하면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게임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모바일 게임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우리 게임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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