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엔씨소프트가 중국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의 초반 흥행 소식에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3.04% 오른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 장중 27만700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엔씨소프트의 강세는 지난 9일 중국에서 출시한 모바일게임 ‘블소모바일(전투파검령)’의 흥행 조짐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소모바일은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11일 0시 기준 다운로드 2위,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중국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현재 매출 순위가 유지된다면 최소한 일매출 5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면서 “올해 블소모바일의 로열티 매출을 530억원으로 상향하고, 연간 모바일 게임 매출 추정치도 830억원으로 상향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블소모바일이 올해 나올 10여종의 게임 중 첫 번째임을 고려할 필요 있다”면서 “블소 모바일 살펴 봤을 때 향후 출시할 모바일 게임도 성공 가능성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리니지 이터널 출시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하며 지속적인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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