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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스타 ‘팀버레이크’ 집방 스타 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홈민트’ 공동창업
월 10달러 내면 인테리어 소품 정보제공
방송·인터뷰 통해 집꾸미기 소개도



셀프인테리어를 통해 집을 꾸미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방송, 이른바 ‘집방’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ㆍ35)가 집방의 스타로 떠올랐다.

팝가수이자 영화배우인 팀버레이크는 평소 집 셀프 인테리어에 열중하는 셀럽으로 유명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에스티 스탠리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사진 오른쪽)

그는 직접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팀버레이크는 2012년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에스티 스탠리’(Estee Stanley)와 인테리어 소품 업체인 ‘홈민트’(HomeMint)를 공동 창업했다.

그가 방송 등을 통해 오랜 친구인 에스티 스탠리와 셀프 인테리어를 즐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패션과 인테리어 관련 전자상거래업체인 ‘비치민트’(BeachMint)가 홈 컬렉션 부분의 창업을 이들에게 제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렇게 탄생한 홈민트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ㆍ구독) 커머스업체로, 월 10달러를 낸 유료 회원에게 팀버레이크와 스탠리가 직접 고른 인테리어 소품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홈민트의 인기와 함께 팀버레이크와 스탠리는 셀프인테리어를 소개하는 방송이나 인터뷰를 통해서도, 자신의 고급 인테리어 비법을 소개하면서 집방 스타로 등극했다. 이들이 소위 ‘집방’에서 강조하는 것은 인테리어의 조화다. 

팀버레이크는 “자신은 현대적인 취향인 반면 스탠리는 고전적 성향을 갖고 있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취향이 어우러져 ‘디자인’이 되는 것”이고 설명했다. 

팀버레이크 집 내부 인테리어.

팀버레이크는 최근 미국 인테리어 전문 잡지 ‘엘르 데코’(ELLE DECO)와의 인터뷰에서 “홈 인테리어는 마치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나 영화를 찍는 것과 같다”며 “가구, 벽지와 같은 큰 부분부터 작은 소품들까지 모두 완벽하게 어울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본인’의 집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홈 인테리어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고급 인테리어를 위해 무조건 비싼 소재를 사용하기 보다는 자신의 집을 충분히 이해한 뒤 알맞은 소품을 고르라는 의미다.

실제로 팀버레이크는 작은 소품을 고를 때도 방의 컨셉에 맞추기 위해, 하나의 소품을 몇 시간이나 고민한 적도 있다고 했다.

팀버레이크의 자산은 2억3000만 달러(한화 약 2800억원)로 평가된다.

팀버레이크 외에도 유명 토크쇼 엘런쇼의 여성 진행자 엘런 드제너러스(Ellen DeGeneresㆍ58)도 집방의 대명사로 불린다. 새로운 집을 꾸미기 위해 이사를 다닐 정도로 열정적인 드제너러스는 지난 25년 동안 총 12채의 집을 개조했다.

이런 경험은 인테리어 정보 채널 HGTV에서 ‘엘런의 디자인 챌린지’(Ellen’s Design Challenge)라는 프로그램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자신의 25년간 집 개조 노하우를 담은 ‘홈’(Home)이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민상식기자·한지연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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