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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公, 경북 상주보 물길 터서 가뭄 해소…상주보-덕가저수지-동천 연결 11.4㎞ 수로 착공…수혜면적 798㏊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경북 상주시 사벌면 일원의 항구적인 가뭄 대책으로 상주보와 덕가저수지, 동천(川)을 연결하는 11.4㎞ 길이의 수로 가 올해 12월 경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11일 경북 상주시 경천섬에서 ‘상주1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신현국 부사장과 김종태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자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농어촌공사]

이번 사업으로 총 332억 원을 투입해 송수관로 4.28㎞, 용수로 7.13㎞, 양수장 1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며, 상주보에서 하루 약 17만t의 낙동강물을 끌어올려 덕가저수지와 동천에 공급해 총 798㏊가 수혜를 볼 예정이다.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은 기존에 개발된 여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에 비해 ㏊당 사업비가 45% 수준이다.

농어촌공사는 상주 지역은 지난해 말 덕가저수지의 저수율이 25%를 밑돌 정도로 극심한 가뭄을 겪었지만 이번 사업으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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