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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수출 농산물, 실험실서 안전검사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은 시험연구소와 전국 9개지원에 있는 분석실 총 10곳을 인도네시아 검역청에 신선농산물 안전성 검사 실험실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인도네시아 규정 개정으로 인도네시아로 신선농산물을 수출할 때 안전성 검사 실험실 등록이 필수 요건이 된 데 따른 조치다. 분석실에서는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국산 신선 농산물을 전수조사한다. 분석 성분은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독소, 병원성 미생물 등이다.

지난달 17일 분석실 최종 등록 후 지금까지 안전성 검사를 마친 버섯 37t(약 10만 달러 상당)이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안전성 검사 실험실 등록을 위해 그동안 농관원은 분석 장비를 확충하고, 농식품부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인도네시아 검역청과 협의해 왔다.

이번 안전성검사 실험실 등록ㆍ운영이 대 인도네시아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경제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농식품 소비 행태가 고급화되고 있어 한국산 버섯, 딸기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재욱 농관원장은 “이번 인도네시아의 사례와 같이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수출업체와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안전성검사 강화, 안전관련 정보 제공 및 현장지도 확대, 수출지원협의회 운영 등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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