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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대 광명시장, “박근혜 대통령도 광명동굴 방문했으면 좋겠다”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 윤성규 환경부장관이 12일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방문해 버려진 폐광이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돼 최고의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것이 환경적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주말을 이용해 현장방문 행정을 하고 있는 윤장관은 토요일인 이날 오전 9시경 광명동굴 입구에 도착해 한국광해관리공단 관계자로부터 광명동굴의 토양오염정화 및 복원 사업에 대해 보고받은 뒤 양기대 광명시장과 함께 광명동굴 내부를 둘러보았다.


광명동굴은 지난 1972년에 폐광돼 버려진 채 방치돼 왔으며 2011년 1월 광명시가 매입한 뒤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함께 토양 오염지역에 대한 정화와 복원사업을 벌였다.

윤장관은 외국의 동굴 및 광산 관광명소의 사례를 설명한 뒤 “폐광이 상전벽해가 되어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라며 폐광의 활용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윤장관은 폐광 전 광부들이 마셨던 지하암반수를 그대로 마시고 있는 동굴 내 ‘광부샘물 시음 코너’에서 경기도환경보건연구원의 조사결과를 항목 마다 유심히 살펴보고 광부샘물을 마셔보기도 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부샘물은 정부의 물 관리 총책임자인 윤장관이 인정하고 마셨다는 점에서 앞으로 잘 관리해 관람객의 생명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이어 광명동굴에 인접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방문했다. 윤 장관은 “버려진 폐자원으로 만든 다양한 예술작품을 보면서 업사이클링의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버려진 폐광을 관광명소로 만든 광명동굴에 환경부장관이 직접 찾은 것은 의미가 있다”며 “더구나 창조경제의 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광명동굴에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 관계자들이 많이 찾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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