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는 1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91점으로 지난주 18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이보미는 전날 열린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에서 가시와바라 아스카, 이지마 아카네(이상 일본)와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JLPGA 투어 통산 16승. 이보미는 특히 8차례 연장전서 7승 1패로 연장 승부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일본 투어 첫 우승이었던 2012년 이 대회서도 연장 끝에 안선주를 이겼다.
이보미는 그러나 한국 선수 중에는 아직까지 8위다.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위해선 한국 선수 중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세계랭킹 1위~9위까지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박인비(2위) 장하나(5위) 양희영(6위) 김세영(7위) 전인지(8위) 유소연(11위) 김효주(12위)가 이보미 앞에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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