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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승용 대항마 백무현 누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전남 여수을에 시사만화가 백무현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했다.

여수을은 더민주가 국민의당과의 야권연대를 염두에 두고 공천을 미뤄온 지역구로 3선의 국민의당 원내대표 겸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주승용 의원이 수성에 나선 곳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11일 주 의원을 여수을에 단수후보로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과의 야권연대를 염두에 두고 미뤄오던 전남 여수을에 백무현 후보를 단수공천하면서 국민의당의 주승용 의원과 야대 야 대결이 성사됐다. 그림은 백무현 더민주 여수을 예비후보가 공천심사 면접 때 제출한 테러방지법 비판 만평.

이에 따라 여수을은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호남에서 첫 대진표가 나온 지역이 됐다.

3선의 제3당 원내대표에 맞서게 된 백 후보는 여수출신으로 지난 2012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아 정치권에 입문했다.

서울신문 편집위원과 광주ㆍ전남 언론노조협의회의장 등을 역임했다.

백 후보는 ‘만화 박정희’, ‘만화 전두환’, ‘만화 김대중’ 등의 저서를 내고 전국 시사만화작가회의 회장을 역임한 화백이기도 하다.

당 공천심사 면접 때는 테러방지법을 비판한 자신의 만평을 제출하기도 했다.

백 후보는 지난달 여수을에서 출사표를 던질 때부터 여수에서 낡은 인물을 타파하겠다면서 “분열ㆍ구태 정치인을 심판하고 여수발전과 정권교체를 위해 신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주 의원을 정조준해 왔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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