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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대항마 조상기 누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5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당과의 야대야 대결구도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더민주는 특히 이날 국민의당과의 야권연대를 염두에 두고 공천을 미뤄온 전남 목포에 언론인 출신의 조상기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했다.

목포는 호남의 맹주격인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 곳으로 호남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국민의당도 같은 날 박 의원을 단수후보자로 추천하며 더민주와의 대진표를 완성했다.


사진=조상기 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 예비후보 블로그.

조 후보는 1950년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MBC와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에 몸담아온 언론인 출신이다.

한겨레신문 편집위원장과 논설위원, 그리고 KBS 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 후보는 박 의원이 탈당하자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 의원이 ‘선당후사로 일심단결하라’는 김대중 정신을 어기고 기어이 탈당을 감행했다”면서 “당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망동이며 김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목포 의원을 지내고 있음을 망각하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조 후보는 “개인과 파벌의 이익만을 좇아 공동체의 미래를 파괴하는 선사시대를 국민들이 확실히 끝장내주기를 바란다”며 박 의원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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