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중간고사 한문 시험 도중 문제지 속에 정답지가 섞여 함께 배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시험 진행 도중에 이런 사실을 파악한 시험 감독 교사가 즉시 시험을 중단시켜 파장이 커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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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제공=연합뉴스] |
학교에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인쇄 과정 중 정답지가 문제지와 섞이면서 같이 동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시험은 다른 문제지로 대체해 재시험이 치러졌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준비와 관련해 학교 측의 부주의로 판단된다”면서 “교육청 차원에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 측은 “이번 소동으로 일부 학생이 이득을 봤거나 다수 학생들이 받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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