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위메프서 가상화폐로 결제한다…이르면 다음달 도입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관련 논의 중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국내 유통가에서 처음 가상화폐(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한다. 빠르면 다음달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간편결제 서비스 ‘원더페이’에 결제수단 중 하나로 가상화폐를 연동하기로 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가상화폐 도입을 확정하고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시스템 개발 등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셜커머스 위메프 메인 페이지

양사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정책과 규제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결제 시스템을 완성해 실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변수는 있을 수 있으나 다음달 말 도입이 유력하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빗썸에서 거래되는 12종의 가상화폐가 새로운 지불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은행이나 신용카드사 전산망을 거치지 않고 위메프와 빗썸이 직접 연결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가상화폐는 실시간 가격 변동 폭이 커 결제수단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양사는 실시간에 가까운 시세 반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가 가상화폐로 구매를 결정하면 그 시점의 시세를 토대로 금액을 확정하고 이 데이터를 위메프 원더페이가 즉각 수신해 결제를 진행하는 식이다.

다만 양사는 단순 구매 이외 목적을 차단하기 위해 가상화폐로 위메프 내 상품권은 살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