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로나로 부각된 ‘5RE’…모든게 달라진다
김용섭 소장, 소비트렌드 분석
언택트 시대 변화의 방향 모색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놀라운 무기가 덧붙여졌다. 그것은 바로 안전하고 싶은 욕망이다. 욕망이 움직이면 소비가 움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기업들은 기회를 얻게 된다.”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은 지난 10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헤럴드경제 주최 ‘2021 컨슈머포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달라진 기업 환경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관련기사 4·5면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 소장은 “‘검증된 콘텐츠에 대한 선호와 환경 가치의 재인식 등으로 최근 트렌드 코드로 부각된 5RE(Remake, Reboot, Resell, Recycle, Renewable)’는 2021년에도 소비 트렌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 뉴노멀…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컨슈머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행사를 최소화하는 한편, 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반영한 듯 학계 및 유통업계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권충원 헤럴드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이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뉴스를 듣긴 했지만, 내년 하반기까지는 현재와 같은 불편한 시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코로나로 성큼 다가온 언택트 시대가 어떻게 변화할지 같이 듣고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승엽 한국소비자학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소비의 우선순위는 보다 명확해지고 있다” 고 강조했다.

올해 3회째 맞은 컨슈머포럼은 대주제가 포스트 코로나인 만큼 ‘언택트(Untact·비대면)’, ‘홈 이코노미(Home Economy)’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신소연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