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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위, 日·인도산 스테인리스스틸바 반덤핑관세 3년 더 부과
4000억원 국내 시장…2004년 7월부터 부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일본, 인도, 스페인산 스테인리스스틸바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앞으로 3년간 더 부과키로 했다.

무역위는 13일 제406차 회의를 열고 이들 제품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종료하면 국내 산업 피해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3년간 3.51∼15.39%의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해줄 것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테인리스스틸바는 첨단 정밀산업, 자동차부품, 화학기계, 건설자재 등 용도로 폭넓게 사용된다. 2018년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약 4000억 원(약 10만t) 수준이다. 일본, 인도, 스페인산 스테인리스스틸바는 2004년 7월 이후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번 최종 판정 결과가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되면 조사개시일(2020년 1월 23일)부터 12개월 내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무역위는 이날 중국산 H형강과 중국산 옵셋인쇄판 반덤핑 관세 종료 재심사를 위한 공청회도 열었다. 공청회 등 결과를 토대로 관세 부과 연장 여부는 내년 1월 판정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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