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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위해서라면”…샐러드 찾는 아저씨 늘었다
세븐일레븐 1~10월 매출 전년대비 27.2%↑
50대이상·남성 구입비중 각각 3%·7% 확대

올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샐러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샐러드를 찾는 이들도 젊은 여성에서 장년 남성으로 확대되는 등 고객 저변도 넓어졌다.

1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10월) 샐러드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그간 샐러드를 찾지 않았던 남성과 장년층에서도 관련 제품을 찾기 시작하면서 샐러드 시장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세븐일레븐에서 남성과 장년층의 샐러드 매출 신장률은 각각 34.5%와 48.5%였다. 전체 신장률보다 6~20%포인트 가량 높은 셈이다.

이에 따라 매출 비중도 확대됐다. 샐러드 매출 가운데 50대 이상의 구입 비중은 지난해 19.4%에서 22.3%로 2.9%포인트 늘었다. 반면 샐러드의 주요 고객 연령인 20대의 비중은 30.2%에서 25.3% 4.9%포인트 줄었다. 남성 고객 비중 역시 34.6%에서 41.3%로 6.7%포인트 늘었다.

이처럼 남성과 장년층의 샐러드 수요가 는 것은 샐러드에 대한 인식이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의 특별식에서 누구나 먹는 일상식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부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고칼로리 음식보다는 건강하고 가벼운 샐러드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세븐일레븐은 이같은 트렌드를 고려해 ‘감동란’과 콜라보한 ‘감동란&닭가슴살빅샐러드’ 상품(사진)을 새롭게 출시했다. 올해 고객들이 샐러드와 함께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이 반숙란 1위인 ‘감동란’이었기 때문이다. 내달 초에는 ‘감동란&리코타치즈빅샐러드’도 출시 예정이다.

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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