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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유럽 여행상품 미리 열었더니 6000명 몰려
-내년 3월 일본·홍콩 등 시작으로 유럽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가 6개월로 제한된 고용유지지원금까지 끊길 상황에 처하는 등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출국장 여행사 카운터가 비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정상 영업을 재개한 한 여행사의 해외여행 상품에 고객들이 대거 몰렸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23일부터 400여개 여행상품을 판매한 결과 닷새 만에 모두 5700여명이 예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말까지 포함하면 총 6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여행 출발일은 내년 3월 일본·홍콩·대만 등을 시작으로 7월 유럽·북미·중남미·아프리카까지 국가·지역별로 다르다. 출발일은 향후 질병관리청과 외교부 등 관련 기관 지침에 따라 확정된다.

이중 유럽 여행상품 예약자가 3000여명으로 절반을 차지해 장거리 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이번에 팔린 여행상품의 가격은 총 100억원 정도다. 일단 예약금으로 1인당 1만원을 받았으며 코로나19로 취소되면 100% 환불된다고 여행사는 설명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 수요가 억눌린 가운데 백신 개발 및 상용화 기대가 커진 것이 이 같은 예약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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