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앱 화면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쿠팡이 ‘쿠팡플레이’를 공개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Over-the-top)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쿠팡은 기존 와우 멤버십에 ‘쿠팡플레이(Coupang Play)’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쿠팡 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월 2900원으로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에는 영화, 국내외 TV시리즈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영상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됐다. iOS, 태블릿 PC, 스마트 TV, PC 버전은 추후 만들어질 예정이다.

영화, 국내외 인기드라마/예능, 다큐멘터리, 시사교양, 애니메이션, 어학, 입시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시리즈’,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 선언’ 등의 각종 할리우드 영화와 ‘맛있는 녀석들’, ‘금쪽같은 내 새끼’ 등 인기 국내 예능 그리고 YBM, 대교 등 교육 콘텐츠까지 선보인다.

독점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추후 공개될 콘텐츠로는 브라이언 크랜스톤 주연의 미국 TV 시리즈 ‘존경하는 재판장님(Your Honor)', 교육형 뉴스 콘텐츠 ‘CNN10’ 등이 있다.

또한 계정 1개로 최대 5개까지 프로필을 만다. 기존 OTT 앱과 같이 키즈모드와 안전PIN 비밀번호 입력 기능도 갖췄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은 고객들의 일상이 지금보다 더 편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자체 제작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