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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부채도 급증…사상 첫 1100조원 진입
작년 54조원 ‘역대 최대’ 5.1% ↑
4차추경 편성 올 100조 넘길 듯

중앙·지방정부 부채와 비금융 공기업 부채를 합한 공공부문 부채(D3) 규모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100조을 돌파했다. 작년 한 해에만 54조원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4차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재정지출 확대로 공공부채가 100조원 이상 급증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런 증가 속도가 지속될 경우 5년 후인 2024년에는 금액으로는 2000조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는 100%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

2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회계연도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 산출결과’를 보면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는 1132조600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2018년(1078조원)과 비교하면 54조6000억원(5.1%) 급증한 것으로, 공공부채 증가 속도가 지난해 경제성장률(2.0%)의 2.5배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 부채가 2018년 711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767조6000억원으로 56조2000억원 급증하면서 전체 공공부채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에 지방정부 부채는 5조1000억원 감소했고, 중앙과 지방의 공기업을 포함한 비영리 공공기관 부채는 1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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