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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더머니]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마감…위험선호 반영
미국 증시 영향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87 오른 3129.68을 코스닥은 6.88 오른 970.69를 기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3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원 내린 달러당 111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에 0.1원 내렸다.

전날 종가보다 2.7원 내린 달러당 1115.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코스피가 상승하자 장중 1112.1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다 오후 들어 코스피가 상승 폭을 축소하자 다시 시가 수준으로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는 지난 밤 미국 증시 영향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게임스탑(GME) 등 공매 대항 관련주의 급락으로 투자심리를 회복, 반등을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오르고 코스피도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를 반영해 환율이 내렸다”며 “다만 위안화 환율이 오르면서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에선 춘절을 앞두고 국영은행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며, 위안화 대비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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