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 4분기 크게 상승… 신표본 집계이래 신고점 기록
- 주택시장 피로도 증가와 저금리 기조 등 투자수요 상업용 부동산 주목도 高
[헤럴드경제] 지난해 3분기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상업용 부동산들의 투자수익률이 4분기 들어 크게 회복하며 신표본 집계이래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오피스, 중대형상가, 소규모상가, 집합상가)들의 투자수익률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2020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종류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64% ▲중대형상가 1.38% ▲소규모상가 1.21% ▲집합상가 1.44%로 2020년 3분기 대비 적게는 0.13%에서 많게는 0.32%까지 투자수익률이 상승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한국부동산원 신표본이 집계된 2020년 1분기 이래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투자수익률이 4분기에 크게 회복하며 신고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신표본이 처음 집계된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종류별 수익률은 각각 ▲오피스 1.59% ▲중대형상가 1.31% ▲소규모상가 1.17% ▲집합상가 1.45%로 4분기 들어 오피스, 중대형상가, 소규모상가의 투자수익률은 신고점을 기록했으며, 집합상가도 고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을 이루었다.
업계전문가는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이 1분기 만에 하락분을 모두 반납하며 신고점을 기록기록한 것은 주택시장의 고강도 규제와 시장 피로도 증가,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주택시장의 폭등과 실수요 중심의 고강도 규제로 투자수요 유입이 쉽지 않고, 코로나 백신에 개발에 따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 다양한 시장환경으로 인해 상업용 수익형 부동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 회복세에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는 상업용 부동산들이 연초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복현 시영 82·83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한 ‘대구 복현 아이파크’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44.16~164.35㎡ 총 35실(일반분양 23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1,800가구에 달하는 주거 수요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으로는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와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가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며, 맞은편에 위치한 ‘e편한세상 복현’ 단지 내 상업시설과 마주하고 ‘스트리트 몰’ 형태로 구성됨에 따라 일대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구리도시공사와 갈매PFV는 2월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545번지 일원에서 ‘구리갈매 휴밸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4만9,627㎡ 규모이며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이 약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향후 8호선 별내역(2023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서 예정이다. 갈매IC와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이를 통한 자차, 화물차 등이 이동하기 유리한 입지로써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요진건설산업은 서울시 성동구 도선동 2번지 외 4필지에 들어서는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3~29㎡, 112실 규모로 소형 복층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ITX청춘선·동북선(예정)이 만나는 왕십리역이 가까이 위치하며 도보권에 생활 편의시설이 집중돼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왕십리 역사에 조성된 이마트, 엔터식스 쇼핑몰, CGV영화관, 영풍문고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며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우체국 등 관공서도 가깝다. 내부는 풀퍼니시드 시스템 가구, 빌트인 가전이 설치되며 옥상 정원도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