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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더머니] 원·달러 환율 1107원… 9.6원 하락
美 부양책,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영향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환율은 10일 전장보다 5.6원 내린 1111원으로 장을 시작해 1107원에 마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10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달러화 약세와 외국인의 주식 매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6원 내린 달러당 1107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속에 전날보다 5.6원 내린 1111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지난 밤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환율은 이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와 연동하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52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0.52% 오른 3100.58에 거래를 마쳤다.

설 연휴를 앞두고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점,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이 선박 건조를 수주한 점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58.4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4.8원)에서 6.38원 내렸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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