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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직원 주식 3400만주 풀린다…주가는 1.39% 상승
[쿠팡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쿠팡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 중 3400만주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풀렸다.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에도 쿠팡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쿠팡은 18일 일부 직원들의 보유주식에 대한 조기 매각 제한이 해제돼 이날 미국 증시 개장 이후부터 매도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단 쿠팡 임원은 이번 조기 매각제한 해제 대상이 아니다.

매각 제한이 해제되는 물량은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쿠팡에 근무하던 직원 중 현재 재직 중인 직원에 해당하는 ‘조기해제 직원그룹’이 지난달 26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3400만주다. 전체 주식 수(17억여주)의 2%에 해당한다.

쿠팡의 보호예수기간은 180일이지만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주가가 공모가(35달러) 이상일 경우 상장 후 6거래일부터 직원들이 3400만주를 팔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뒀다.

쿠팡에 따르면 임원은 이번 조기 매각 제한 해제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 쿠팡 측은 “회사 임원이나 기업공개(IPO) 전 투자자보다 일반 직원들을 우선시하기 위해 통상 직원에게 적용되는 180일 동안의 매각 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539만9056주로 직전 거래일(1525만1130주)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1.39%(0.6달러) 오른 43.89에 장을 마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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