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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살리자’…음식물쓰레기 ‘제로화’ 힘싣는 편의점
GS25 ‘미생물 분해 처리기’ 운영
모든 점포 도입시 하루 3만ℓ절감
GS25에서 소멸식 음식물 처리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 [GS25 제공]

편의점 GS25가 미생물 분해를 이용한 음식물처리기 도입 확대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제로(zero)’화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GS25는 순풍가와 손잡고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0일 간 직영점에서 미생물 분해를 통한 소멸식 음식물처리기를 테스트 운영했다. 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양은 95% 이상 줄고 처리비용은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인 ℓ당 약 100원에서 약 55원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멸식 처리기는 음식물의 수분만 줄이는 건조식이나 음폐수를 방류하는 분쇄식과는 달리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가 최대 99%까지 줄어드는 가장 친환경적인 음식물 처리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GS리테일은 4월부터 범위를 더 넓혀 10곳의 GS25 가맹점에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르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S25의 배출 용량에 맞는 기기 개발도 협의 중이다.

GS25는 전 점포 도입 시 매일 3만ℓ가량의 음식물 쓰레기가 친환경 방식으로 점포 내에서 자체 소멸돼 ESG 경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종 GS리테일 신사업추진실장은 “GS25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인증시험에서 소멸 방식으로는 국내 최초의 K마크를 인증받은 순풍가와 제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활동을 추진한다”며 “미래 세대에 안전환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ESG 경영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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