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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불매운동 후유증 컸나…‘슈에무라’ 한국 떠난다
오는 9월 말 국내 사업 종료…단계적 폐점
[슈에무라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클렌징오일, 하드포뮬라 등 메가히트상품을 보유한 로레알 브랜드 ‘슈에무라’가 16년 만에 한국에서 철수한다. 슈에무라는 2019년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사업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서한을 통해 직원들에게 슈에무라의 국내 영업 종료를 알렸다. 로레알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9월 말 슈에무라의 국내 사업을 종료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은 단계적으로 폐점한다”고 밝혔다. 현재 슈에무라 공식 홈페이지도 이벤트 및 서비스를 모두 종료한 상태다.

현재 슈에무라는 77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백화점 35곳, 시코르 27곳, 올리브영 9곳에 입점해 있다.

슈에무라는 일본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에무라 슈가 지난 1967년 만든 브랜드로, 2004년 로레알에 인수됐다. 한국에는 2005년 처음 진출했다.

하지만 2019년 일본 불매운동 당시 슈에무라의 백화점 매출이 15% 감소하는 등 사업에 타격을 입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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