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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6만병 대방출’…역대 최대 와인전 열린다
홈술족 늘고 수입와인 인기행진
백화점들 고급와인등 할인행사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칠레 프리미엄 와이너리 ‘끌로 아팔타 럭키박스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26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와인이 대방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홈술로 와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행사를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11개 수입사가 총 52만병의 와인을 선보이는 110억원 규모의 와인행사를 한다.

롯데백화점 역시 14개 수입사가 참여해 총 74만병의 와인을 선보인다.

특히 가성비 좋은 중저가 와인물량이 크게 늘려 진입장벽을 낮췄다. 롯데백화점은 중저가 와인을 55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40% 늘렸다. 화이트·유기농 와인 등을 확대했으며, 친환경 데일리 와인 ‘마리스 로제’(2만5000원), ‘나테르 레드’(1만2000원)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5만원대 와인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칠레산 ‘시데랄’(3만5000원), ‘셀리에 데 프린스 샤토 네프 뒤 파프’(4만9000원) 등이다.

와인애호가를 겨냥한 고급 와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총 40억원 물량의 프리미엄 와인을 준비했다. 특히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웠던 그랑크뤼 한정 물량과 ‘필립 파칼레 에세죠’ ‘클로드 뒤 가샴 샹베르탱’ 등을 확보했다. 럭키박스 이벤트의 1등 경품으로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100점을 준 와인으로, 소장 가치가 큰 ‘클로 아팔타’를 내걸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100만원이 넘는 와인을 선보인다. 보르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샤토 슈발 블랑’을 168만원에 판매하며 ‘샤토 파비’(114만원), ‘샤토 앙젤루스’(107만원) 등도 한정 판매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올해 와인창고전에서 프리미엄, 가성비, 내츄럴 와인 등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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