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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화생명이 데이터 회사를 인수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전날 한화투자증권의 자회사 데이터애널리틱스랩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올해 2월 한화생명은 데이터애널리틱스랩 주식 200만주를 주당 3200원, 총 64억원에 취득하기로 했었다. 빅데이터 역량 강화가 인수 이유였다.

그러나 보험산업 데이터 활용 규제 변화 전망 등에 따라 인수를 보류하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산업 데이터 활용에 관한 제도 변화 가능성이 커져 법령 개정 추이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제기돼 주식 매입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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