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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트 경제관료가 쓴 ‘타이완 우롱차(茶) 백배 즐기기’
“국내 최초 체험형 타이완 우롱차 입문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타이완(Taiwan)’은 우리가 쉽게 대만이라고 부르는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섬나라다. 타이완을 다녀온 대부분 사람들은 망고빙수나 야시장 먹거리를 떠올리면서 재방문을 꿈꾼다. 야시장의 수많은 포장마차에서 뿜어내는 자극적인 음식보다 더 중독적인 우롱차(烏龍茶)가 타이완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타이완 우롱차의 숨은 매력을 백배 즐길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타이완 우롱차(茶) 백배 즐기기’의 저자인 신준호 씨는 행정고시 43회 일반행정직 수석 출신으로 우리나라 예산과 재정, 경제정책 등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의 과장이다. 현직 엘리트 관료가 타이완 우롱차를 매개로 한·타이완 민간 외교 대사로 나선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이 직접 발로 뛰며 쓴 최초의 타이완 우롱차 입문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이완 우롱차 백배 즐기기’ 부제는 ‘천·지·인 그리고 타이완 우롱차’으로 저자는 ‘하늘의 때는 땅의 이로움만 못하고, 땅의 이로움은 사람 간의 화목함에 미치지 못한다(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는 맹자의 말을 인용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위축되고, 침울한 기분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타이완 우롱차는 우리에게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믿음이다. 힐링이 필요한 코로나19 시대에 천·지·인이 어우러진 타이완 우롱차의 역사, 종류, 마시는 법, 그리고 그것을 즐기는 우리들의 평범한 이웃인 타이완 사람들 이야기를 좋은 우롱차를 우려내듯 흥미롭게 엮었다. 우롱차의 계보, 차의 종류, 마시는 법, 보관하는 법 등 깨알같은 알찬 정보들이 가득하다.

DN출판사. 168쪽. 정가 1만2000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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