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필리핀 농업부와 오는 10일 제2차 농업협력위원회를 영상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팔리핀 농업협력회원회는 양국이 2018년 6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양국 간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첫 회의에서는 한국산 딸기, 필리핀산 오크라 등 양국 수출 관심 품목을 논의해 올해 상반기 수입 요건을 합의했다. 2차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업 구축사업 등 필리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현황, 해외농업기술 개발사업(KOPIA) 현황과 계획, 신규 ODA 협력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송남근 농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의 농업 협력이 활발해지고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과 농업기업의 필리핀 시장 진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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