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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는 철근값 잡는다...홍남기 “2분기 생산량 50만t 증가할 것”
2주간 내수진작 ‘동행세일’도 개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철강용 원자재 및 철근의 신속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업계 협조로 철근업체 설비보수 연기, 철근 우선생산 및 수출물량 내수 전환 등 국내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2분기 철근 생산량은 1분기 대비 약 50만톤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겸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철근가격 급등으로 인한 애로 관련 철근 공급 확대, 건설업계 부담 완화, 유통시장 안정 등 3가지 방향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계부담 완화를 위해선 공기연장·공사비 조정 등 조치 가능토록 지침을 시달하고, 철근구매용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도 검토한다. 유통시장 안정을 위해선 매주 관계부처 합동 실태점검으로 매점매석 등을 철저히 단속하고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를 통해 업계 애로해소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정부와 민간부문의 소비·투자도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대응키로 했다. 먼저 1분기(정부 성장기여도 0.4%포인트)에 이어 2분기에도 정부부문이 성장에 긍정 기여하도록 2분기 정부 소비투자분을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 등 핵심전략기술 R&D·시설투자에 세제·금융 지원하고 유턴기업 대상 법인세 감면요건 완화방안 및 빅데이터 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를 뉴딜 인프라펀드 세제혜택 대상에 신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내수진작차원에서는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개최한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SW인재 양성 대책 ▷한걸음 모델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8번째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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