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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규모 다음주부터 늘어난다
문체부, 1.5단계지역 50%, 2단계 지역 30% 입장허용
취식금지는 여전히 고수키로해 스포츠팬들은 아쉬워해

다음주부터 관중입장 규모가 확대된다.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중들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그동안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던 스포츠 경기 관중입장규모가 완환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7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7월4일까지 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 규모를 상향한다.

현재 스포츠 경기 시 1.5단계 지역은 전체 좌석의 30%, 2단계 지역에서는 1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으나, 향후 3주간 1.5단계 지역은 50%까지, 2단계 지역은 30%까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다만,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은 실내임을 감안해 20% 관중 입장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관중 규모 상향은 백신 접종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범위 내에서 거리두기 지침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역당국의 방침 속에 이루어졌다. 특히 그동안 스포츠 경기장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적 없고, 6월 말까지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정규 대회가 절반가량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문체부와 프로스포츠 연맹은 안전요원과 개방 출입문 수를 늘리고, 미판매 좌석에 착석 방지 테이프를 부착하는 등 현재보다 방역조치 수준을 높이고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그러나 관중석 내 취식과 육성 응원은 현재와 같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일반 음식점의 사례와 비교해 지나치게 경직된 방침이라는 지적이 계속나오고 있지만 문체부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기로 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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