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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wC, "향후 5년간 120억달러 투자…ESG 등 가속화"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PwC가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더 뉴 에퀴지션(The New Equation)’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PwC가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메가 트랜드에 대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그리고 고객기업들과 심도 있는 논의와 분석을 거치면서, ‘전문가조직이 사회와 기업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변이라고 PwC 측은 설명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는 “기업과 사회는 기후변화와 기술혁신으로 인한 산업 전반의 재편, 그리고 지정학적 불안정 등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이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 구축’와 ‘지속적인 성과 창출’ 이라고 정의하고, PwC가 이미 갖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와 전문성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더 뉴 에퀴지션’ 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전략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PwC는 향후 5년에 걸쳐 기후변화와 공급망 전문가 양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아카데미, 회계감사 자동화, 미래 경영진 양성 기관의 설립과 운영 등에 12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전략과 실행 계획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30억 달러를 집중 투자하여 지금보다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따.

윤 대표는 “삼일 PwC도 PwC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고객이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Alteryx, RPA)와 비대면 시대에 맞는 데이터 플랫폼 기반으로 한 업무혁신, ESG 성과의 측정 보고 검증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ESG 신뢰의 구축,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나 버츄얼 회의 교육으로의 전환 등을 통한 넷 제로 실천 등을 통하여 국가사회적 과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모두 우리가 만들어가는 전문가조직의 The New Equation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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