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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스타’ 나달 “도쿄올림픽 참가 안한다…선수 생활 길게 하고 싶어”
윔블던 테니스 대회도 불참
라파엘 나달 [USA투데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오는 28일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와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나달은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윔블던과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인 후 내린 결정이라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흙신’으로 불리며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나달은 최근 끝난 프랑스오픈서 대회 5연패를 노렸으나 준결승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게 패했다. 나달을 꺾은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달은 "선수 생활을 더 길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윔블던과 도쿄 올림픽 불참 결정이 자신의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데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달은 2008년과 2010년 윔블던을 제패했고, 올림픽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 단식, 2016 리우올림픽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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