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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사상 첫 3300 돌파…원/달러 1127.7원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넘어섰다. 지난 1월 3000선, 3100선, 3200선을 차례로 돌파한 뒤 약 5개월에 걸친 조정 국면을 거쳐 3300 돌파에 성공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08포인트(0.09%) 오른 3289.18에 출발한 뒤 장중 3316.08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내놓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19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9억원, 588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30%), 운수창고(2.65%), 금융업(1.88%), 유통업(1.70%)이 강세를 보였고, 서비스업(-1.18%), 의약품(-0.90%), 섬유의복(-0.33%), 의료정밀(-0.30%)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1.98%), 삼성물산(1.11%)이 1% 이상 올랐고, 배당 제한이 풀린 금융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1.59%)와 네이버(-2.26%)는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35포인트(0.13%) 오른 1013.97에 개장해 오전 상승폭을 키웠으나 마감 직전 급락하면서 전날보다 0.49포인트(0.05%) 내린 1012.1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2억원, 21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73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13%), 셀트리온제약(-8.90%)의 하락폭이 컸고, 카카오게임즈(1.45%), 알테오젠(2.84%), SK머티리얼즈(1.47%)가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2.4원 내린 1132.5원에 거래를 시작해 7.2원 내린 1127.7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예산 확보를 위한 협상이 타결되면서 금융시장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회복시켰고, 코스피가 3300선을 넘기면서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25일 장중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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