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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분할 검토 소식에 급락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 행사에서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대표, 나경주 SK종합화학 사장 등 경영진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일 배터리 사업부를 분할한다는 소식에 7% 급락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만3500원(7.78%) 하락한 2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장초반 소폭 상승한채 출발했지만 9시 30분을 기점으로 배터리 사업부 분할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급락세로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하락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를 열어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을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에 중점을 둬 그린 영역에서의 연구개발(R&D)과 새로운 사업개발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발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사업부 형태인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에 대해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각각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사업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조인트벤처(JV),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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