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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씨젠 ‘델타 변이’ 찾는 진단시약 유럽인증·수출허가 소식에 강세
씨젠이 이탈리아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제품 약 8천937만유로(약 1천200억원) 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제공=씨젠]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씨젠이 델타, 델타플러스 등 주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선별할 수 있는 진단시약의 유럽인증 및 수출허가 소식에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3.14%) 상승한 8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 주가는 지난 10일 올해 최저가(5만9700원)을 기록한 뒤 반등세에 돌입했다.

씨젠의 상승세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선별 진단시약의 수출허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씨젠은 씨젠 주요 변이 바이러스를 찾을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시약(Allplex™ SARS-CoV-2 Variants Ⅱ Assay)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인도발(發) 델타, 델타 플러스 변이와 브라질발 감마,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기타 변이인 엡실론 등까지 찾아낼 수 있다. 다만 델타 변이의 경우 엡실론 등과 동일한 유전자 변이를 갖는 등 일부 특성이 같아 델타 변이로 특정하기 쉽지 않다.

앞서 지난달 30일 씨젠은 델타 변이를 더 확실하게 구분해내기 위해 연구용 시제품(Allplex™ SARS-CoV-2/P681R Assay)의 개발도 완료 한 바 있다. 씨젠은 이 제품들을 유럽인증 및 국내 수출 허가받은 제품과 조합해 사용해 다른 변이와 델타 변이를 정확히 구별해내도록 전 세계 검사실에 보급할 계획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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