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SDS, 비용상승 아쉬워도 주력 사업 호조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삼성SDS가 인건비 등 비용상승에도 주력 사업에서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IT서비스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클라우드 위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물류는 운임상승과 물동량 증가로 계속 높은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임금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요인으로 IT서비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해 매출 증가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클라우드와 ERP, 대외 사업 등을 주목했다.

그는 "ERP 사업이 새로운 버전 업그레이드 수요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3년간의 내부 고객 ERP를 마무리하면서 쌓은 ERP 트랙레코드는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데 좋은 레퍼런스로 작용해 비즈니스 솔루션 매출액이 올해 25%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클라우드는 고객사의 데이터 센터 보유여부에 상관없이 대응이 가능해 금융·제조업 등 여러 분야에서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IT서비스 대외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1조원이 약간 안되는 수준에서 올해에는 1조30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실적은 선방하고 있으나 투자자의 관심을 끌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점이 아쉽다"도 의견을 밝혔다.

number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