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루카스 글로버 ‘10년 걸린’ 4번째 우승
2011년 웰스파고 정상 뒤 무관
42세에 존 디어 클래식 트로피

3번째 우승 이후 다시 우승하는데 무려 10년이 걸렸다.

올해 42세의 루카스 글로버(미국·사진)가 10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글로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글로버는 2011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을 올렸으나 이후 10년이 넘도록 우승이 없었다. 2004년 PGA투어에 데뷔한 글로버는 2007, 2009 프레지던츠컵에 두차례 출전하고 2009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까지 제패하는 등 수준급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1년 우승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2018년에는 2부투어를 거쳐 다시 PGA투어에 복귀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글로버는 후반 4연속 버디 등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3언더파 68타로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라이언 무어와 함께 2타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23)는 1타를 잃어 공동47위(8언더파 276타)에 그쳤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