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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하반기 아티스트 대거 출격…4분기 최대 실적 전망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하이브가 아티스트들의 대거 출격으로 하반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14일 나왔다.

이날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2279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기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실적은 예상보다 낮을 것이란 관측이다.

하이브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6% 상승한 2217억원 예상되고 있다. 반면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28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328억원을 밑돌 것이란 예상되고 있다.

이는 각종 비용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당초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던 온라인 팬미팅과 맥도날드 협업 상품(MD)이 3분기로 밀린 데다 이타카홀딩스 인수 및 사옥 이전 등으로 약 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했다.

다만 세븐틴, TXT, 뉴이스트의 신보 발매, BTS의 온라인 팬미팅 티켓 수익, 〈Butter〉 음원 수익 등이 비용 발생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음반 판매는 총 338만장(가온차트 기준)을 기록해 음반/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6% 상승한 779억원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반면 하반기엔 아티스트 활동 증가로 영업이익이 총 1769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3분기엔 BTS, 세븐틴 유닛 등의 음반 발매와 6월 온라인 팬미팅과 맥도날드 콜라보 MD 수익이 포함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0.0% 급증한 3628억원, 영업이익은 112.5% 상승한 8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4분기엔 코로나 사태가 완화될 경우 시 오프라인 콘서트도 개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오른 3742억원, 영업이익은 74.5% 뛴 91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버스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이벤트에 따른 변동은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굵직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입점이 예정돼 있고 브이 라이브(V LIVE)와의 통합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내년 초엔 이커머스, 스트리밍,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탑재한 독보적인 종합 팬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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