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일오비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프로듀서 그룹 015B(공일오비)가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데뷔앨범 수록곡 ‘때늦은 비는’을 이태권과 함께 리메이크해 19일 정오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1990년 데뷔한 그룹 015B는 데뷔 30주년을 마무리하고 31주년을 맞는 2021년 6월, 7월 2개월 동안 1집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텅 빈 거리에서’와 수록곡 ‘때늦은 비는’ 총 2곡을 리메이크해 발표했다.

이번에 리메이크한 ‘때늦은 비는’의 원곡은 015B 멤버들의 친구인 최기식이 노래를 불렀고, 015B 정석원이 데뷔전인 대학교 초년생 때 만든 노래라고 한다. 또한 이 곡은 20대 초반의 풋풋함과 순수함이 담긴 사랑 노래로 015B 팬들 사이에선 숨겨진 명곡으로 추천하는 곡이기도 하다.

이태권

015B는 이번 리메이크를 작업하면서 원곡의 감성은 살리되 015B 발라드 하면 떠오르는 스타일을 한 곡에 녹였다고 한다. 또한, 이번 리메이크에 참여한 이태권은 MBC ‘위대한 탄생’ 시즌 1의 준우승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 3월 015B와 함께 작업한 발라드곡 ‘그 봄의 흔적들’을 통해서 옛 추억을 자극하는 감성 보컬로 많은 리스너의 심금을 울렸다.

이번 015B와 이태권이 함께 리메이크한 ‘때늦은 비는’은 팬들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이 곡을 처음 듣는 리스너들에게는 아름다운 감동을 줄 것이다.

또한 015B는 3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데뷔앨범 리메이크는 이번 곡으로 마무리하고, 현재 다음 달에 발표할 신곡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