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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은아 "이재명, 심야에 40명 대동 의기양양…쇼맨십 1류, 정치는 3류"
"당 분열에 민심 저울질"
"약점 감추려고 도정 이용"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여권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쇼맨십은 1류, 정치는 3류"라고 맹폭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맹추격이 시작되자 17년 전 탄핵의 일을 꺼내 친문(친문재인)의 문(文)심을 돌렸다"며 "그리고 월 8만3000원 짜리 기본소득 공약으로 민심까지 저울질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형수 욕설' 영상이 돌자 심야에 유흥주점까지 찾아 방역 수칙 위반을 단속한다"며 "손님 3명, 유흥주점 종사자 4명을 잡기 위해 공무원 40명을 대동한 의기양양한 사진은 경기도에서 직접 언론에 배포했다고 한다"고 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허 의원은 "이슈를 전환하고 주위를 환기하는 그의 쇼맨십은 가히 1류"라며 "하지만 당을 분열시키고, 저급한 퍼주기로 민심을 저울질하고,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도정을 이용하는 정치는 3류도 안 되는 막장 정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1위권에 있는 이 지사를 보니 민주당의 자체 정화 능력도 상실된 것 같다"며 "필터가 망가진 정수기는 오수기일 뿐이다. 민주당이 국가를 위한 공당의 기능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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