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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서린바이오, 삼성전자·삼성바이오 모더나백신 생산지원 집중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모더나사(社)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위탁생산(CMO)을 돕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린바이오가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린바이오는 오전 10시 8분 전일 대비 1100원(5.09%) 상승한 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5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모더나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는 화상회의를 통한 컨설팅 등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지원해온 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인력을 수시로 파견하고, 백신생산 공정 자동화 및 효율화 관련 도움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요청에 따라 삼성전자 세트부문 전문인력이 스마트공장 지원에 나선 사례도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에 인력을 직접 파견하는 방안 등도 고려됐으나 최종 조율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생산공정의 핵심은 청정 생산사이트 유지 여부인데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원액이 들어오면 곧바로, 단 하나의 실수 없이 병입포장(DP) 하는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클린룸' 노하우 등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서린바이오는 mRNA 합성서비스를 국내에 공급 중으로 mRNA 백신 개발 단계나 위탁생산시에 합성서비스가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관련된 원재료를 납품한 실적이 있어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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