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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워크로 똘똘뭉친 ‘3인3색’...성공투자 가이드로 의기투합
김효상 대표·이우석 부대표·하영수 상무
IB·자문사·SI·FI·연기금 등 풍부한 노하우
전문가 자문위원단 활용 투자 효율성도 높여
왼쪽부터 크로스로드파트너스 김효상 대표, 이우석 부대표, 하영수 상무 이상섭 기자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투자은행(IB) 및 자문사, PEF 운용사 및 SI(재무적투자자), 연기금 등 다양한 배경을 보유한 투자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탄생했다. 대다수 인수합병(M&A) 거래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모두 경험해 본 운용역들이 딜 전략과 구조 설계, 실행과 회수 등에 활약을 보일지 기대감이 높다.

김효상 대표는 삼성증권 IB맨으로 투자업계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삼성증권에서 13년간 IB부문과 해외 에쿼티 세일즈(Equity Sales)를 담당해오다 2015년 말 동료들과 PEF 운용사인 헤스캐피탈파트너스를 설립, 공동대표이사로 5년간 PEF 투자를 주도했다.

헤스캐피탈 재직 당시 김 대표는 마스크팩 원단 판매회사인 피앤씨산업(현 피앤씨랩스)에 423억원규모의 지분 33% 투자를 진행해 1년4개월여만에 56%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헤스캐피탈은 세컨더리 딜(secondary deal)로 역시 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에 845억원에 지분을 매각했다.

김 대표가 지난 5년여 간 5개의 프로젝트펀드를 운용하며 쌓은 누적운용액(AUM)은 1540억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지휘하는 동시에 투자기회의 발굴 및 검토와 자금조달 등 다방면의 리더십 역할을 맡고 있다.

이우석 부대표는 삼정KPMG FAS(기업금융자문)본부에서 7년여간 전략·재무자문 경험을 쌓고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 등에서 8년간 몸담은 투자 전략가다. 금융권 및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무적·전략적 투자 역량과 피투자 기업의 경영개선·전략개발·사업실사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부대표는 가야산샘물과 오세이지 유니버시티 파트너스 펀드(Osage University Partners Fund) 등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략적·재무적 투자를 진행하고 매드업, 아이랩, 마켓보로 등 다수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하영수 상무는 삼일PwC FAS본부와 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를 거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기업투자를 담당했다. 이후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로 자리를 옮겨 다수의 벤처 및 그로쓰캐피탈, 프리IPO 등의 거래를 경험했다.

하 상무의 네트워크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벤처캐피탈부터 사모펀드 및 기관투자자까지 아우른다. 이를 통해 딜 소싱부터 투자구조 구현, 펀딩과 실행까지의 역량을 활용해 투자성공률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 상무는 “최근 PEF가 많이 결성되고 있지만 현재 크로스로드파트너스의 멤버가 다른 하우스와 비교해 투자 경험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SI와 FI, 자문사, 연기금 등 투자업계에 존재하는 모든 부류 조직을 경험한 운용역으로 구성된 하우스이기 때문에 그로쓰캐피탈이나 프리IPO 등에서 빠르게 좋은 투자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운용역 외에도 전문가 자문위원단을 활용해 투자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M&A 거래 전문가인 법무법인 세움의 정호석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두고 주요 투자들에 자문을 얻고 있으며, 회계사 및 변리사를 자문단으로 다양한 각도의 검토를 병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투자업계 이력을 이어오는 동안 만났던 마음 맞는 운용역들과 신뢰를 받는 PEF 운용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에 의기투합하게 됐다”면서 “선순환 효과로 투자 성과도 따라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이세진 기자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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