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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업계 최초 자기자본 10조 돌파

미래에셋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5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 10조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12월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하며 약속한 영업이익 1조원을 지난해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자기자본 10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된 이후 약 20년 만에 200배 성장하며 한국 자본시장을 넘어 세계 자본시장에서 글로벌 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각각 세전 순이익 1709억원, 2010억원을 달성하며 금융 수출에 앞장섰고, 올해도 상반기 기준 세전 순이익이 1800억원을 돌파하며 작년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출 불모지로 꼽히는 금융투자업계에서 국내 유일의 글로벌 IB로 이룬 성과여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분기 실적 또한 영업이익 434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8534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라는 고객 중심의 경영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증권업계의 성장을 선도해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뮤추얼펀드 판매, 최초의 랩어카운트 출시, 최초의 사모투자펀드(PEF: private equity fund) 모집, 최초의 스마트폰 주식매매 서비스 출시 등 최초라는 단어와 항상 함께하며 자본시장을 이끌어왔다. 박이담 기자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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