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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금통위 이후 크레딧 투자심리 개선 가능성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회사채 등 크레딧 시장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의 인상여부와 상관없이 기준금리 인상횟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인되는 것이기 때문에 불확실한 이벤트가 소멸되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며 "더불어 만약 기준금리 연내인상 가능 횟수가 줄고 은행권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완화가 연장될 경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통위 후 상기 긍정적 요인으로 인해 시장이 강해지고 크레딧물도 일시적으로 강해질 여지가 있다"며 "3분기를 지나 4분기까지 시야를 확장해서 볼 때 크레딧 스프레드가 큰 폭의 강세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낮다고 하더라도 저가 매수세의 유입은 충분히 가능하며 금통위 전까지는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크레딧채권의 약세가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기준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불확실성과 델타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크레딧 보유물에서의 평가손실에 대한 부담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저가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며 "크레딧물의 발행량 감소와 중단기물 상승으로 인한 장단기 금리차 축소가 크레딧채권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일부 매수세가 크레딧물의 약세를 일부 제어했다"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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