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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밴드2’ 시청률 6.3% 기록한 최고 장면은? 감성적인 음악 vs 뇌가 즐거운 음악
김예진팀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김예지 팀과 김슬옹 팀의 정반대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JTBC ‘슈퍼밴드2’가 7회 방송에서 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TV화제성 역시 월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9일(월) 밤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 7회에서는 황현조 팀vs발로 팀, 린지 팀vs이동헌 팀, 김예지 팀vs김슬옹 팀이 본선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을 이어갔다. 우위를 가릴 수 없는 완벽한 무대와 창의력 넘치는 구성으로 시청자들에게는 멋진 음악을 선사했고, 심사위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게 했다.

특히 이날 김예지 팀과 김슬옹 팀은 정반대 이미지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예지 팀(김예지, 대니구, 오은철, 김진산)은 ‘House I Used to Call Home’(원곡 Will Jay)을 선곡했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목소리와 악기 연주에 집중하며 무대를 꾸몄다.

윤종신은 선곡은 물론 연주력, 앙상블, 보컬 실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순 또한 “완벽한 하모니”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윤상은 김예지의 보컬에 “한국에 저런 목소리가 있었나. 유일하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방송이 끝난 후 원곡자 Will Jay 역시 ‘So beautiful’이라며 이들의 무대를 직접 언급하며 찬사를 보내 화제가 됐다.

김슬옹 팀(김슬옹, 변정호, 김성현)은 서정적인 곡으로 승부한 김예지 팀과 정반대의 장르를 선택했다. 이들은 ‘Get Lucky’(원곡 Daft Punk)를 선곡해 4악장 구성의 신나는 연주곡으로 편곡했다. 도입부터 펑키한 사운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무대에 유희열은 “뇌가 즐거운 음악. 필살기가 난무한 무대”라며 칭찬했지만 대중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상순 역시 연주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서커스를 보는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연주 실력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에도 불구하고 김슬옹 팀은 5대 0으로 탈락 후보가 됐다. 하지만 이들의 무대와 심사평은 분당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최고의 1분으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째 최종 탈락자가 공개됐고, 총 44명의 참가자들이 생존했다. 이들이 본선 3라운드 ‘순위 쟁탈전’에서는 어떤 명품 무대를 탄생시킬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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