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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바이오 투자심리, "연말까지 긍정적"
[SK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제약과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센티멘트)가 연말까지 긍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제약·바이오 업종 지수는 4.6% 가량 상승했고, 코스피 대비 수익률은 6.5%포인트를 상회하면서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최근의 상승세는 수급 이슈에 더해 산업 내에서 긍정적인 뉴스가 주가 센티멘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델타변이 확산 등의 원인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관련 수혜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 3상이 지난 10일 정부 승인을 받으면서 내년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 등이 제약·바이오주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또, 정부가 국내산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 의지를 지속 밝히면서 국산 코로나 백신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가 브라질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며 주가 상승세를 시현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긍정적 이벤트뿐만아니라 실적 또한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센티멘트는 연말까지 긍정적일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 저가매수세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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