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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컴라이프케어·딥노이드, 상장 첫 날 급등→급락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의료 인공지능기기(AI) 개발 업체인 딥노이드와 개인용 안전 장비 생산 및 판매 업체 한컴라이프케어가 각각 코스피·코스닥 상장 첫날인 17일 급등 뒤 급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딥노이드는 공모가(4만2000원) 대비 약 70% 높은 시초가(7만2000원)을 형성한 뒤 7만8000원까지 상승했다가 9시 20분 현재 16.35% 하락한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공모가 대비 약 50%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한컴라이프케어 역시 같은 시간 시초가 대비 1300원(8.10%) 하락한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모가(1만3700원) 대비 17.15% 상승한 1만6050원에 거래를 시작한 한컴라이프케어는 장 시작 직후 1만7600원까지 올랐으나, 하락전환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앞서 딥노이드와 한컴라이프케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 최상단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2~3일 이뤄진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79.07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범위 3만1500원~4만2000원 최상단인 4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국내외 총 122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중 96%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7월29일~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밴드(1만700원~1만3700원) 상단인 1만37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 수요 예측에는 총 662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4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공모주 일반청약에서는 10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6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834.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7만5000주에 6261만4730주가 몰렸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3149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인공지능 개발부터 배포, 거래, 임상 활용까지 인공지능 전 주기를 포괄하는 4개 툴을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허가를 획득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15건을 획득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공, 국방, 산업, 생활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등 각종 안전장비와 용품을 제조·공급하는 회사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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