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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지대’ 김동연, 내일 충북 음성서 대선 출마 공식화
고향 충북 음성서 출마선언…신당 창당 가능성도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고별 강연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제3지대’ 대선 잠룡으로 꼽혔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는 20일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

김 전 부총리측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20일 오전 음성군 원로 및 사회단체 간담회를 마치고 대선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음성군 무극시장 방문, 사회단체 간담회, 경주김씨 종친회 간담회, 진천군 덕산읍 사회단체 간담회 등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돌입한다.

김 전 부총리는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후 당분간 ‘제3지대’에 머무르며 몸집을 키우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김 전 부총리는 신당 창당까지도 염두에 두고 각계 인사들을 다양하게 접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3지대’ 인사는 김 전 부총리 외엔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뿐이다. 안 대표는 “김 전 부총리를 포함해 정권교체를 원하는 어떤 분이든 만나서 의논할 자세가 돼 있다”고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으나, 김 전 부총리는 “(안 대표와) 만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부총리는 전날 방송통신대학교 고별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가 추구하는 것은 정권 교체나 재창출 차원을 뛰어넘는 정치세력의 교체, 판 자체를 바꾸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세 유불리나 정치 공학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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