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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스틸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 근접…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덕
시초가 공모가 2배 ‘따’ 성공 후 상승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철강 소재 업체 아주스틸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인 20일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에 근접하며 급등세다. 앞서 아주스틸은 유가증권시장 사상 가장 높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인 1419.73대 1을 기록하며 따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아주스틸은 시초가 3만200원보다 7550원(25.00%) 상승한 3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5100원의 2배인 3만200원으로 형성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가전용 컬러강판 제조회사 아주스틸은 공모주 청약에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따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아주스틸은 지난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419.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코스피 기업공개(IPO) 청약 역대 최고 기록이다. 청약증거금은 22조3088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아주스틸은 컬러강판을 제조한다.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과 TV 영상가전에 주로 납품한다. 동국제강, KG동부제철, 포스코강판 등에 이어 시장 점유율 5위(6.2%)다.

아주스틸의 올해 1분기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4.2%, 317.6% 증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 아주스틸의 주요고객인 삼성전자,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이 확대 중"이라면서 "건자재, 자동차, 태양광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실적 성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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